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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의 흑자 전환 하지만 미국의 관세로 어떻게 해야할까?

by sinaya88 2025.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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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 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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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PC 제외 흑자의 의미

LG엔솔은 최근 발표된 2025년 2분기 잠정 실적에서 매출 5조 5,654억 원, 영업이익 4,92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AMPC가 4,908억 원을 차지했는데, 이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약 14억 원으로 소폭 흑자입니다. 이 14억 원의 흑자가 중요한 이유는 지난 1분기 AMPC를 제외하면 83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보조금 없이도 자체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음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이는 고수익 물량 증가와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풀이됩니다.

 

AMPC는 미국 내에서 배터리 셀을 생산할 경우 kWh당 35달러, 모듈은 45달러를 세액 공제 형태로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LG엔솔처럼 미국 현지 공장을 가동 중인 기업에게는 큰 혜택으로 작용해 왔습니다. 그동안 AMPC가 LG엔솔의 실적을 크게 견인해 온 만큼, 이를 제외하고도 흑자를 기록했다는 것은 펀더멘탈(기초 체력)이 개선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볼 수 있습니다.


북미 전기차 시장 위축, LG엔솔의 도전 과제

AMPC 제외 흑자 전환은 고무적이지만, 앞으로 북미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는 LG엔솔에게 여전히 중요한 관건입니다. 일부 외신 및 시장 분석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기업들이 전기차 구매에 보수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배터리 구매 제한이 예상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LG엔솔은 2025년 투자액을 2024년 대비 약 30% 감소시키고, 애리조나주에 건설 예정이던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공장 건설을 미룬 바 있습니다. 대신 미시간 공장에서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을 1년 앞당겨 시작하며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특히 GM(제너럴모터스)과 같은 주요 고객사의 전기차 생산 전략 변화는 LG엔솔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산업은 수년 단위의 장기 계약이 많아 특정 고객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LG엔솔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GM이 철수한 미시간 공장에서 토요타에 전용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고객사 다변화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ESS 시장 확대를 통해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을 상쇄하려는 전략도 추진 중입니다. AI 데이터센터 증설 등으로 ESS 시장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LG엔솔의 북미 투자 전략과 향후 전망

LG엔솔은 AMPC 혜택을 기반으로 미국 현지 생산시설을 빠르게 확대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왔습니다. 이는 선제적인 현지 진출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현상과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투자 전략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무리한 생산 확대보다는 기존 시설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수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 변화에도 불구하고, AMPC 제외 흑자 달성은 LG엔솔의 근본적인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북미 고객사의 고마진 물량 증가와 ESS 북미 현지 생산 개시 등이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으로 LG엔솔은 하반기부터 ESS 생산을 본격화하고 46시리즈(지름 46㎜) 배터리 수주를 확대하는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또한, 일본 토요타통상과의 리사이클 합작법인(GMBI) 설립을 통해 사용 후 배터리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등 친환경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결론 및 시사점

LG엔솔이 AMPC 보조금 없이도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이는 기술력과 생산 효율성을 바탕으로 한 자체적인 수익 창출 능력이 강화되었음을 시사합니다. 하지만 북미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성과 완성차 업계의 전략 변화는 여전히 큰 도전 과제입니다. LG엔솔이 ESS 사업 확대, 고객사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그리고 친환경 경영을 통해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미국 관세 25% 인상 시 LG엔솔에 미칠 영향 분석

만약 미국이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일괄적으로 25% 인상한다면,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의 북미 사업 전략과 수익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배터리 산업은 글로벌 공급망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그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1. 수익성 및 가격 경쟁력 악화

  • 원가 상승: 현재 LG엔솔은 미국 내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지만, 배터리 핵심 4대 소재(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중 일부는 한국 등 해외에서 조달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들 소재에 25%의 관세가 부과된다면, 미국 내 생산 원가가 크게 상승할 것입니다. 일부 분석에 따르면, 한국에서 공급되는 핵심 소재에 25% 관세가 부과될 경우 국내 배터리 셀 업체들의 생산 원가는 약 15% 상승할 수 있다고 합니다.
  • 가격 경쟁력 저하: 원가 상승은 결국 배터리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전기차 제조사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최종적으로 전기차 가격을 높여 북미 전기차 시장의 수요 위축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중국 등 다른 국가에서 저렴한 배터리를 수입하는 완성차 업체들에게는 LG엔솔 배터리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2. 북미 전기차 시장 수요 추가 위축

  • 전기차 가격 상승: 배터리 가격 상승은 전기차 최종 판매 가격에 반영되어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높입니다. 이미 전기차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가격 인상은 수요 회복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소비자 보조금 효과 상쇄: IRA의 AMPC(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와 같은 보조금 혜택이 존재하지만, 25% 관세 인상으로 인한 가격 상승 폭이 크다면 보조금 효과가 상쇄되어 소비자의 전기차 구매 유인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3. 공급망 재편 가속화 및 현지화 압력 증대

  • 탈(脫)중국 및 탈(脫)한국 가속화: 관세 인상은 LG엔솔이 핵심 소재 및 부품 공급망을 미국 내 또는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로 더욱 빠르게 전환하도록 압박할 것입니다. 이는 공급망 안정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일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막대한 투자 비용과 생산 효율성 저하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 수직 계열화 및 합작 투자 확대: 관세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 LG엔솔은 북미 현지에서 소재 기업들과의 합작 투자를 확대하거나, 자체적인 소재 생산 역량을 강화하는 등 수직 계열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4. 경쟁 구도 변화

  • 미국 내 생산 기업의 상대적 우위: 이미 미국 내에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거나, 현지 공급망 구축에 적극적인 기업들은 관세 인상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LG엔솔에게는 기회이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 중국 기업의 간접적 영향: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직접적인 관세가 아니더라도, 미국 시장의 전반적인 가격 상승은 중국 기업들이 우회적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하거나, 다른 지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5. LG엔솔의 전략적 대응

  • ESS 사업 확장 가속화: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입니다. LG엔솔은 이미 미시간 공장의 일부 라인을 ESS용 LFP 배터리 생산으로 전환하는 등 ESS 사업 확장에 힘쓰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 고객사 다변화 및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특정 완성차 고객사나 특정 배터리 타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고객사를 다변화하고,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및 생산에 집중할 것입니다.
  • 원가 절감 노력 강화: 관세로 인한 원가 상승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공정 효율화, 기술 혁신을 통한 원가 절감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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