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네즈 켄시 - 라라바이 사요나라 심층 분석: 꿈과 현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부르는 자장가
기본 정보
- 노래 제목: ララバイさよなら (라라바이 사요나라, Lullaby Goodbye)
- 가수 (작곡가): 米津玄師 (요네즈 켄시)
- 발매 연도: 2012년 5월 16일 (정규 1집 'diorama' 수록곡)

노래의 주제: 삶과 죽음,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부르는 이별의 자장가
'라라바이 사요나라'는 요네즈 켄시의 초기 정규 앨범 'diorama'에 수록된 곡으로, 그의 독특한 세계관과 예술적 감각이 응축되어 있습니다. 이 곡의 핵심 주제는 '삶과 죽음, 꿈과 현실, 존재와 부재의 모호한 경계에서 마주하는 이별과 그에 대한 체념, 그리고 위로'입니다. 화자는 마치 마지막 자장가를 불러주듯, 소중한 존재와의 이별을 받아들이면서도 그들을 놓지 못하는 복합적인 감정을 노래합니다. 이는 단순한 이별을 넘어, 삶의 유한함과 존재의 의미에 대한 깊은 사색을 담고 있으며, 어둠 속에서도 작은 위안을 찾으려는 인간의 본능적인 모습을 그립니다.

가사 전체와 번역
ララバイさよなら
요네즈 켄시 6th 싱글 《 orion 》에 수록된 요네즈 켄시 의 노래. 영상 공식 음원 가사 ララバイ
namu.wiki

가사 분석 및 숨겨진 의미 심층 탐구
'라라바이 사요나라'의 가사는 요네즈 켄시 특유의 어둡고 몽환적인 상징들로 가득 차 있으며, 이는 그의 초기 음악적 정체성을 잘 보여줍니다.
"夜の向こうへ行こうか 誰もいない場所へ行こうか" (밤의 저편으로 갈까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갈까): 노래는 미지의 공간, 즉 현실 너머의 세계로 향하려는 화자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밤의 저편'이나 '아무도 없는 곳'은 물리적인 공간이라기보다는 죽음, 혹은 깊은 꿈의 세계, 고독한 내면을 상징합니다. 이는 현실의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도피 심리이자, 동시에 새로운 차원으로의 탐험 욕구를 드러냅니다.
"遠い昔に死んだ夢の 残骸を拾いに行こうか" (아득한 옛날에 죽은 꿈의 잔해를 주우러 갈까): 이 구절은 과거에 좌절되거나 포기했던 꿈, 혹은 이루지 못한 소망에 대한 미련과 집착을 나타냅니다. '잔해'라는 표현은 그 꿈이 이미 파괴되었음을 암시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을 찾아 헤매는 화자의 모습에서 과거에 대한 미련과 상실감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는 요네즈 켄시가 보컬로이드 '하치'로 활동하며 겪었던 창작의 고뇌나, 현실과의 괴리감에서 오는 좌절감을 반영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ねえ、ララバイさよなら 眠れない夜に" (있지, 자장가 안녕 잠 못 이루는 밤에): '자장가 안녕'이라는 역설적인 제목은 이 곡의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자장가는 보통 잠을 재우는 노래이지만, 여기서는 '안녕'이라는 이별의 인사를 통해 잠들지 못하는 밤, 즉 불안과 고통으로 가득한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염원을 담은 '마지막 자장가'를 의미합니다. 이는 현실과의 단절, 혹은 죽음을 통한 영원한 안식을 바라는 듯한 뉘앙스를 풍깁니다.
"もう二度と会えない"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어): 이별의 결정적인 문구입니다. 이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일 수도 있고, 혹은 '죽은 꿈'처럼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과거의 자신, 또는 현실과의 단절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되돌릴 수 없는 상황에 대한 체념과 비극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君がくれたもの全部 僕が壊したんだ" (네가 준 것 전부 내가 부쉈어): 이 구절은 화자의 깊은 죄책감과 자기 파괴적인 성향을 드러냅니다. 상대방이 주었던 소중한 것들을 자신이 망가뜨렸다는 고백은 관계의 파괴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는 동시에,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하는 자아 비판적인 태도를 보여줍니다. 이는 요네즈 켄시의 초기 곡들에서 자주 나타나는, 내면의 어두움과 자아 성찰의 테마와 연결됩니다.
전반적으로 '라라바이 사요나라'는 꿈과 현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방황하는 화자의 모습을 통해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불안과 상실감을 탐구합니다. 어둡고 비극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자장가'라는 요소를 통해 작은 위로와 체념적인 평화를 찾으려는 시도를 보여주는 곡입니다.

곡의 탄생 배경, 작곡/작사 과정에서의 에피소드, 아티스트의 영감
'라라바이 사요나라'는 요네즈 켄시가 본명으로 활동하며 발매한 첫 정규 앨범 'diorama'에 수록된 곡입니다. 'diorama' 앨범은 요네즈 켄시가 보컬로이드 프로듀서 '하치(ハチ)'로서의 활동을 뒤로하고, 자신의 목소리로 음악을 시작하며 느꼈던 내면의 갈등과 불안, 그리고 새로운 시작에 대한 고민이 깊이 반영된 앨범입니다.
요네즈 켄시는 'diorama' 앨범을 **"자신의 방에 있는 작은 세계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 앨범의 모든 곡을 혼자서 작사, 작곡, 편곡, 연주, 믹싱, 마스터링은 물론 앨범 아트워크와 뮤직비디오까지 직접 제작했습니다. 이는 그가 음악을 단순한 소리가 아닌, 하나의 총체적인 예술 작품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라라바이 사요나라' 역시 이러한 그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 곡은 특히 요네즈 켄시가 '하치' 시절의 활동과 본명으로의 전환 사이에서 겪었던 정체성의 혼란과 고독감에서 영감을 받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밤의 저편', '아무도 없는 곳', '죽은 꿈의 잔해'와 같은 가사들은 그가 대중과 소통하는 방식에 대한 고민, 그리고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있던 시기의 내면 풍경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요네즈 켄시는 당시 인터뷰에서 "음악을 만드는 것이 즐거우면서도, 동시에 고통스러운 과정이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라라바이 사요나라'는 이러한 창작의 고뇌와 함께, 스스로의 한계와 마주하며 느끼는 절망감,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나아가야 하는 예술가의 숙명을 담아낸 곡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자신에게, 혹은 과거의 자신에게 보내는 마지막 자장가이자 이별의 메시지처럼 들립니다.

음악적 특징 분석
'라라바이 사요나라'는 요네즈 켄시의 초기 음악적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곡으로, 어둡고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섬세한 사운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 보컬의 특징: 요네즈 켄시의 보컬은 나른하고 건조하면서도 묘한 흡인력을 가집니다. 이 곡에서는 감정을 직접적으로 폭발시키기보다는, 읊조리듯 담담하게 가사를 전달하여 곡의 쓸쓸하고 체념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합니다. 그의 독특한 비음 섞인 음색은 몽환적인 느낌을 더하며, 마치 꿈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처럼 들립니다. 고음역대에서도 힘을 주기보다는 가늘고 섬세하게 처리하여, 곡이 가진 연약함과 불안감을 효과적으로 표현합니다.
- 사용된 악기 구성: 곡의 전반적인 사운드는 미니멀하면서도 실험적인 전자음악 요소가 두드러집니다. 메인 악기는 신시사이저의 차가운 패드 사운드와 불안정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앰비언트 사운드가 중심을 이룹니다. 어쿠스틱 기타나 피아노 같은 어쿠스틱 악기는 거의 사용되지 않거나, 사용되더라도 전자적으로 가공되어 몽환적인 질감을 더합니다. 베이스 라인은 깊고 낮게 깔려 곡의 어두운 분위기를 심화시키며, 드럼 비트는 기계적이고 반복적인 패턴을 사용하여 비현실적인 느낌을 강조합니다. 간간이 들리는 효과음이나 샘플링 사운드가 곡의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하는 데 기여합니다.
- 비트의 스타일 및 편곡 방식: 곡의 비트는 느린 템포의 일렉트로니카/트립합(Trip-hop) 장르의 특징을 보입니다. 규칙적이지만 다소 느슨한 드럼 비트가 몽환적이고 유영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편곡은 반복적인 루프와 점진적인 사운드 레이어링을 통해 곡의 몰입감을 높입니다. 특유의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멜로디 라인은 요네즈 켄시 특유의 중독성을 잃지 않습니다. 보컬에 이펙트를 사용하여 공간감을 부여하고, 마치 멀리서 들려오는 듯한 느낌을 연출하여 곡의 '꿈'과 '밤'이라는 테마를 더욱 강화합니다. 전체적으로 복잡한 악기 구성보다는 사운드 질감과 분위기 조성에 집중한 편곡이 돋보입니다.

비슷한 감성의 곡 추천
'라라바이 사요나라'와 같이 어둡고 몽환적이며, 삶과 죽음, 존재의 의미에 대한 사색을 담은 곡들을 선호한다면 다음과 같은 곡들을 추천합니다.
- 米津玄師 (요네즈 켄시) - 'vivi': 'diorama' 앨범의 또 다른 명곡으로, 상실감과 아픔을 요네즈 켄시 특유의 감성으로 노래합니다.
- 米津玄師 (요네즈 켄시) - '乾涸びたバスひとつ (메마른 버스 한 대)': 역시 'diorama' 앨범 수록곡으로, 고독과 방랑의 이미지가 강합니다.
- amazarashi - '季節は次々死んでいく (계절은 차례차례 죽어간다)': 어둡고 철학적인 가사와 강렬한 사운드가 특징인 밴드.
- TK from 凛として時雨 (TK from 린토시테시구레) - 'unravel': 애니메이션 '도쿄 구울' OST로, 불안과 고통을 담은 강렬한 보컬과 사운드가 인상적입니다.
- Eve - 'ドラマツルギー (드라마투르기)': 요네즈 켄시와 유사한 보컬로이드 프로듀서 출신으로, 독특한 세계관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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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모든 사진의 출처:https://reissuerecords.net/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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